[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밴드 장미여관(강준우·육중완·임경섭·윤상현·배상재)이 7년 만에 해체한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12일 "장미여관은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되지만,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 사진=록스타뮤직앤라이브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돼 결성된 장미여관은 이듬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2년 방송된 KBS2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TOP밴드2'에서 '봉순이'라는 곡이 큰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편에서도 활약했으며, 육중완은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떠올랐다.

최근 장기하와얼굴들에 이어 장미여관까지 국내 정상급 밴드들의 해체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장기하와얼굴들은 정규 5집 앨범 발매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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