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홍명보 유임, 英 로이터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

홍명보(45) 감독이 유임된 것과 관련해 외신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홍명보 감독/뉴시스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마감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내년 아시안컵까지 맡아줄 것을 설득하고 만류했다”며 홍명보 유임 이유를 밝혔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날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고도 감독으로 홍명보 유임됐다”며 “홍명보는 감독으로는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한국 대표팀 최악의 성적을 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불발의 스트라이커(misfiring striker)' 박주영을 고수한 결과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정무, 홍명보 유임 과연 잘 한 일일까?” “허정무 홍명보 유임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라” “홍명보 감독의 유임 고민되겠지만 남은 큰 경기에 힘 쏟아 주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