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 혁명가 아버지 ‘시중쉰’ 관심 부상…“부자에게 이런 운명이?”
2014-07-03 14:31:43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시진핑 방한, 혁명가 아버지 ‘시중쉰’ 관심 부상…“부자에게 이런 운명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쉰에 대한 관심이 떠오르고 있다.
▲ YTN 방송 캡처 |
시진핑 주석은 혁명원로 시중쉰의 아들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른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권력과 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집안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의 주역인 마오쩌둥의 권력욕으로 인해 시진핑 주석의 아버지인 시중쉰이 반당분자로 몰리면서 시진핑 주석의 고난은 시작됐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대륙을 폭풍처럼 휩쓴 문화대혁명기에는 지도에도 없는 황토고원으로 내몰리다시피 했다.
심지어는 이와 벼룩이 득실대는 동굴에서 배고픈 기층민의 삶을 뼈저리게 체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진핑 주석은 자신을 스스로 단련, 장차 지도자가 될 자질을 갖춘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다고 전해졌다.
당시 시진핑 주석의 이모부는 “네 아버지가 혁명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너도 대중과 한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부전자전이구나”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혁명가의 아들이 최고 권력자가 됐네”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드라마틱하다”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비참한 어린시절 불쌍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