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장마 시작…무더위 멈칫

오늘(3일) 장마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 다만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는 저녁,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장맛비가 그칠 전망이다.

   
▲ 사진출처=오늘의 날씨 캡처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4일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번 장맛비로 전국의 무더위는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내일까지) 20~60㎜, 전라북도, 경상남북도(동해안은 내일까지) 10~40㎜,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도, 울릉도·독도(내일까지), 서해5도 5~20㎜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장마 시작, 간만에 비 다운 비 맞았네” “오늘 장마 시작, 장마기간 만이라도 좀 시원하게 보내자” “오늘 장마 시작, 장마가 7월에 오다니 너무 늦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