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대륙의 리더’…험난했던 '토굴생활' 어땠길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맞아 과거 지방 행정직을 맡아오던 시진핑 주석이 한순간 세계 최강국이라 불리는 중국의 지도자로 거듭난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YTN 방송 캡처

시진핑 주석의 부친인 시중쉰은 중국 공산당 개국 원로 정치인으로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지만, 일부 세력의 모함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돼 정치 일선에서 실각됐다.

당시 태자당으로서의 온갖 특권을 누리던 시진핑 주석은 하루아침에 반당 세력으로 몰려 신세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

시진핑 주석은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도시의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가서 생활하는 상산하향에 참여했다.

당시 량자허로 가게 된 시진핑 주석은 사람들의 냉대, 혹독한 추위, 배고픔을 견뎌내며 토굴 생활을 버텨냈다.

시진핑 주석은 7년 동안 이어진 상산하향을 통해 세상의 냉대와 갖은 핍박 속에서 세상인심의 양면성에 대해 깨달았다고 한다. 이때의 경험은 세상에 대한 눈을 뜨게 하고, 그를 한층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시진핑 토굴생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진핑 토굴생활, 리더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구나” “시진핑 토굴생활, 대기만성형이었구나” “시진핑 토굴생활, 대륙의 리더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