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미쓰백' 측이 불법 파일 배포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미쓰백' 제작사인 영화사 배 측은 13일 "'미쓰백'이 오늘 VOD 극장 동시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SNS 및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본편 영상을 불법으로 게시, 배포, 유통, 유출, 공유하는 등의 행태는 심각한 범법 행위다. '미쓰백'은 많은 관객들의 힘으로 기적 같은 흥행을 이뤄냈다"며 "영화를 만든 제작진뿐 아니라 정당하게 관람료를 내고 영화를 지켜주신 관객들을 위해서라도 불법 파일 유출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해당 게시물에 대한 신고 및 경고 조치는 물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해 모든 피해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 사진='미쓰백' 메인 포스터


한편 '미쓰백'(감독 이지원)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11일 개봉해 72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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