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원뱅크 앱에서 외화 예·적금 및 환전 서비스 선보여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NH농협은행은 14일 비대면 전용 외화적금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과 환전서비스 '너도나도 환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외화적금 서비스는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이 가능하다. 환테크와 해외여행자금 마련 등을 위한 외화적금으로 가입가능통화는 미달러(USD), 일본엔(JPY), 유로(EUR), 중국위안화(CNY) 4종이며,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가입은 올원뱅크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고 해지는 영업점 창구에서도 가능하다. 달러와 엔화, 유로는 70%, 위안화는 40%까지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외에 출금계좌번호와 금액을 미리 등록하면 적립과 입금이 되는 간편 시스템, 만기 전에 10회까지 가능한 분할인출, 만기자동해지 등의 고객 편의기능도 적용했다.

'너도나도 환전'은 고객이 올원뱅크 앱으로 환전을 신청하면서 생성된 가상계좌에 30분내에 돈을 입금하고, 영업점에서 외화실물을 수령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농협은행 계좌가 없거나 올원뱅크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환전가능통화는 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 4종이며 1일 한도는 100만원 상당, 월 한도는 1만달러 상당액 이하다. 달러, 엔화, 유로화는 90%, 위안화는 40%까지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환전과 송금, 외화예금 등 비대면 외국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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