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타자 라울 이바네스(42)가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새로운 역사를 안겼다.

   
▲ 라울 이바네스 / AP=뉴시스

이바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4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바네스는 팀의 2-0으로 앞선 8회 미네소타 세 번째 투수 케이시 피엔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972년 6월2일생인 이바네스는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홈런을 친 가장 나이 많은 선수가 됐다. 이바네스가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홈런을 친 것은 2003년 9월23일 이후 3936일만이다.

1996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바네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 LA 에인절스 등을 거쳤다. 과거 캔자스시티에서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활동했다.

캔자스시티는 이바네스의 활약 속에 미네소타를 4-0으로 이겼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