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진에어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 매출 2755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8.4%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6억여원으로 전년 대비(241억원) 22.6%감소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3분기 성수기 주요 노선 공급 증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진에어의 3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 동남아 인기 노선 증편 및 장거리 노선 복항 등 다변화된 노선 포트폴리오 운영과 일본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한 운송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자연 재해(지진, 태풍)에 따른 운항 차질 등이 영업 실적 확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의 올 1~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818억원, 850억여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9.1%, 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4분기 여객 수요 회복 및 선호도 높은 노선 공급 증대 등을 통한 성장 기조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