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은 올해 1~9월까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31% 오른 5,586억원을 기록했다.

   
▲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제 2의 도약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천-나고야 노선 등을 새롭게 취항했고,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 운영을 통해 기재 가동률을 높여 왔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누적 이용객 수는 500만명을 돌파하며, 대구공항에 진입하려는 후발 항공사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린 상태다. 무안과 부산발 노선까지, 티웨이항공은 이미 지방발 국제선의 독보적인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신규 항공기의 경우 11월에 2대, 12월에 1대씩 앞으로 3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총 24대의 항공기를 보유한다. 특히 내년의 경우 신기종을 포함, 총 30대까지 기단을 확대해 업계 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구마모토, 하노이 등 연말까지 추가적인 신규 취항 소식이 남은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지금의 약진과 거듭된 발전을 이어가며 글로벌 LCC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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