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32·한신)의 일본올스타전 데뷔가 무산됐다.

   
▲ 오승환 선수 / 뉴시스

오승환은 3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2014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17만4711표를 얻어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2위에 머문 오승환은 감독 추천에 기대를 걸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비록 별들의 잔치에 초대는 받지 못했지만 오승환은 데뷔 시즌부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오승환은 29경기에 나서 1승2패16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세이브 부문은 센트럴리그 1위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4번타자 이대호(32)는 선수 투표를 통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펄로스 시절부터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이대호는 타율 0.317 홈런 12개로 4번 타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