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마 시작, '아차' 하는 순간 앰블런스 신세…"이것만은 꼭!"

최근 3년간 장마철에만 7만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부터 2013년까지의 장마기간 중 총 7만20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고로 인해 1677명이 사망하고 11만385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1만3693건이 발생했고, 치사율은 2.7명으로 평상시(2.2명)에 비해 높았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장마철 사고율이 높은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손보업계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예방 및 안전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보협회가 밝힌 비오는 날 안전운전요령은 다음과 같다.

▲비오는 날은 무조건 감속운행 ▲차간거리는 평소보다 길게 ▲타이어 등 차량점검 필수 ▲빗길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키고 운행 ▲도로 낙석·포트홀 등 도로위험 주의 ▲생활도로(이면도로)의 보행자 안전주의 ▲물웅덩이를 통과할 떄는 1~2단 기어로 천천히 통과 ▲침수됐다면 시동 켜는 것은 금물 등이다.

장마 시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마 시작, 대중교통 이용해야지” “장마 시작, 길 막힐 것 같다” “장마 시작, 장마철 우습게 보며 큰 코” “장마 시작, 너무 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