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논란이 ‘고의적 분식회계’로 결론나자 삼성바이오 주가가 주식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간 외 시장에서 오후 4시 40분 기준 9.86% 떨어진 30만 1500원(예상체결가)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6.7% 상승했지만, 장이 끝나고 난 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결과가 발표되면서 하한가로 주가가 주저앉았다.

단, 10분 단위로 단일가 거래가 체결되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4시 39분부터 주식 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실제로 체결된 마지막 가격은 종가보다 0.3% 오른 33만 5500원이다.

증선위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 대한 안건 심의를 진행했고, 고의적인 회계분식이 있다고 판단해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증선위 발표 직후 오후 4시 39분부터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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