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폭로한 데 이어 네티즌과 SNS상 설전을 벌였다.

배우 장미인애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것들이! 야 백조 가져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SNS 대화 캡처 화면으로,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고액 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이후 한 네티즌은 장미인애의 스폰서 폭로 기사 링크와 함께 "이 글에 대한 반응들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란다.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시길 바란다"는 저격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장미인애는 "내가 도마 위에 올려져 사람들 눈치 보게 살게 생겼냐",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다 상대해야 하냐" 등 욕설이 포함된 글을 남기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러자 네티즌이 또다시 반박 댓글을 남겼고, 결국 두 사람 사이 설전이 벌어졌다.

장미인애는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영화 출연 후 출연료를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과거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내비쳤다.

또한 네티즌이 "(이 설전이 기사화가) 되든 말든 악에 받혀 상관을 않는 상태냐"고 비꼬자 장미인애는 "내가 무서울 게 뭐 있냐. 고맙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데뷔한 장미인애는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 사진=더팩트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