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가 이광기와 아픔을 나눴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최근 종영한 KBS 1TV 드라마 ‘정도전’ 특집으로 유동근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했다.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이날 박영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이광기를 봤었다. ‘정도전’을 통해 연기를 해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엽고 가슴에 묻은 슬픔 또한 비슷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TV를 통해 이광기의 소식을 접했다”며 “같이 슬픔을 나누면서 사이가 돈독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광기는 지난 2009년 11월 당시 일곱 살이던 아들을 신종플루로 잃는 아픔을 겪었고 박영규는 9년 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박영규 이광기, 너무 안타깝네” “해피투게더 박영규 이광기, 서로 위로했구나” “해피투게더 박영균 이광기, 많이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