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스파크 승용자동차에서 변속기 마운트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4일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 한국GM 스파크, 변속기 마운트 결함 2만7051대 리콜/한국GM

리콜대상은 지난해 6월8일부터 12월12일까지 제작된 스파크 승용자동차 2만7051대 이다.

이번 리콜은 변속기 마운트(변속기와 차체사이를 지지하면서 진동을 흡입하는 부품)결함으로 변속기가 아래로 처지고, 심한 경우 변속기와 연결된 동력 전달축이 이탈될 위험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변속기마운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도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