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서 세미나 열어
금리 인상·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에 따른 환율 전망 제시
   
▲ 장미경 NH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부행장(첫째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문영식 NH농협은행 외환·파생센터장(첫째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외환·파생센터 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제공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NH농협은행은 15일 수출입 기업고객들을 위한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14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열렸으며, 수출입 기업 고객 130명이 참석해 내년도 상반기 경제 상황과 환율 전망을 살펴봤다.

개회사에서 장미경 NH농협은행 자금운용부문 부행장은 “미국 금리인상 및 미중 무역분쟁 뿐 아니라 불확실한 국내 경기 전망 등으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고민이 많아지는 시점인 만큼 향후 환율 전망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진우 GFM투자연구소 소장과 김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강연자로 단상 위에 올랐다.

강연을 통해 이 소장은 내년도 상반기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을 진단한 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090원에서 1,170원으로 예상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갈등 하에 달러화, 위안화 환율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경영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이번 강연으로 내년 상반기 경영관리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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