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구대학교 김용욱 특수교육과 교수와 송건섭 행정학과 교수가 최근 ‘2017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1월 13일 더케이호텔 서울 2층 가야금홀에서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표창’ 수여식이 개최됐다.

교육부는 2017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성과물 6,500여 과제 중 공모와 추천방식으로 102건 후보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성과의 우수성, 독창성, 연구수준, 학술적 기여도 등에 대한 3단계 종합심사를 거쳐 전국 대학에서 총 41명의 표창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과 더불어 향후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에서 우대받게 된다.

김용욱 교수는 ‘장애·저성취 학생의 효과적인 교과교육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프로그램 개발 및 웹 서버 구축과 활용’을 주제로 한 과제로 우수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연구과제는 저성취 및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효과적인 통합교육 수행을 위해 보편적 학습설계(UDL)의 원리와 이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지침에 충실한 ‘한국형 UDL 기반 수업분석 체크리스트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오른쪽)김용욱 특수교육과 교수, (왼쪽) 송건섭 행정학과 교수./사진=대구대 제공


또 송건섭 교수는 ‘주민소통을 위한 지방의회 통합적 성과평가와 새로운 모형개발과 적용’이란 연구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과제는 민선 20년간의 지방의회를 성과-서비스 관점에서 평가하고 지방자치단체별 지방의회 의정활동 분석과 의정서비스 제공 관점에서 통합형 지방의회 평가모델을 제안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욱 교수는 “저성취 및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나 교육현장에서 이들의 교육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구체적이고 적용 가능성을 강화한 수업분석 도구의 개발이 절실했고, 이러한 측면에서 UDL 기반 수업분석 체크리스트 개발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론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송건섭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지방의회에 대한 실적 및 만족도 위주의 단편적이고 동일패턴의 연구에서 벗어나 의회-주민의 소통관점, 성과-서비스 관점, 효율성-만족도 관점에서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가방법론의 다양화하고, 지방정치와 의회발전모델 제시, 통합평가, 소통시스템 구축 등 다른 연구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적 상황에 맞는 새로운 지방의회 평가방법론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차별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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