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서로 호감을 가진 것을 넘어 공개 연인의 길로 들어섰다. 김종민이 깜짝 이벤트를 통해 "사계절은 만나봐야 한다"며 사실상 공개 연애 프러포즈를 했고, 황미나는 "동의"를 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100일의 계약연애가 끝난 김종민-황미나 커플이 보다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기로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지난주 방송에서 황미나는 김종민의 태도에 불안감을 느꼈다. 자신으 더 다가서고 싶지만 김종민이 자꾸 선을 긋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 과거 공개연애 경험이 있는 김종민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기에 조심스러워하는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갖게 되면서 약속됐던 100일이 지났다. 황미나는 "이제 100일이 됐다. 우리는 이제 헤어지게 되는 거냐"고 물었으나,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물어봐야 하나?"라며 딴청을 피웠고 황미나를 어딘가로 데려갔다.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두 사람이 함께 간 곳은 놀이동산이었다. 김종민이 황미나를 위해 100일 맞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두고 있었던 것.

김종민은 황미나와 계속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하고 직접 답사까지 하며 놀이동산 이벤트 준비를 했다. 갑작스런 이벤트에 황미나는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잘 대해주는 김종민에게 "우리 마지막이냐"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황미나와 함께 보려고 준비했다며 프로젝터로 영화 '노트북'을 틀었다. 그런데 영상이 갑자기 끊기면서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과 지인들이 전하는 축하 메시지가 나왔다. 이어 김종민이 영상에 등장해 "좀 더 추억을 만들어보지 않을래? 나랑 너랑"이라며 계속 만나자는 프러포즈를 했다.

황미나는 눈물을 내비친 데 이어 환한 표정으로 감동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김종민은 "사람은 사계절은 만나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나줄 수 있겠어?"라고 직진 고백을 했고, 황미나는 망설임 없이 "동의 할래"라며 김종민의 마음을 받아줬다.

김종민-황미나 공개 커플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공개 데이트에 나선 모습을 보여줬다. '연애의 맛'에 빠져든 두 사람이 핑크빛 길을 함께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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