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시간 내외, 최적의 접근성·가성비…친환경 힐링서킷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국내 5번째 모터스포츠인의 놀이터가 경기도 포천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레이스웨이는 16일 자사의 서킷인 포천 레이스웨이가 곧 개장한다고 밝혔다. 

   
▲ 레이스웨이 서킷 조감도 /사진=레이스웨이


포천 레이스웨이는 서울에서 1시간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용인에버랜드스피드웨이와 동일한 수준의 다이나믹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서킷으로 스피드를 즐기는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국내 다섯번째 서킷으로 포천시와 레이스웨이가 한탄강 주변 홍수터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약 3년여 기간동안 추진해왔다. 포천레이스웨이는 포천시의 행정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각종 인허가를 획득했고 최근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 중이다.

2017년 구리-포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의 접근성을 갖춘 포천 레이스웨이는 국내 공인 경기 100회이상 참여했던 베테랑드라이버 출신인 장순호 대표가 한국인 최초로 직접 설계한 트랙이다. 포천레이스웨이는 국내외 서킷의 다양한 사례 분석를 통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다목적 서킷이다. 

◇국제공인기준(GRADE 4)의 체육시설, 포천 레이스웨이
총 길이 3.159km의 포천 레이스웨이는 도로폭 11미터, 19개 코너, 고저차 9m 의 테크니컬 트랙으로 목적에 따라 4개 코스로 분할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부대시설은 약 5000평 규모의 드라이빙 교육장 및 다목적 공간인 패독, 12개의 피트와 관제시설을 갖췄고 카트, 오프로드, Wet 상설프로그램, 스노우&아이스 드라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목적 서킷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 특허를 받은 PVC가드레일 설치로 안전성 면에서도 최신의 시설로 평가받는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스페인 국립공원 내 위치하여 멋진 경관 속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는 아스카리 서킷,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형트랙들이 즐비한 일본의 사례 등을 적극 적용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힐링서킷을 목표로 건설됐다. 

또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 아름다운 한탄강과 어우러진 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 레이스웨이 서킷 스타트아치. /사진=레이스웨이


◇다양한 레저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공존
장순호 대표는 25년 경력의 드라이버로 XTM드라이빙스쿨, 트렉데이, K-Drift 대회 등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류주경 공동대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프로레이싱팀 팀106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마련할 전망이다.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인프라와 노하우로 1년간 총 72일(매월 6일)동안 자유롭게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연간시즌권 모집을 시작으로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드라이빙 아카데미, 주변 캠핑장 등과 연계한 1박2일 드라이빙 캠프,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에 나선다.

포천 레이스웨이는 비둘기낭 폭포, 아트밸리, 국립수목원, 산정호수, 구라이골 캠핑장 등의 포천지역의 관광명소가 인접해있고 2019년에는 레이스웨이 서킷과 연결되는 한탄강 출렁다리가 개통될 예정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터스포츠 뿐 아니라 마라톤, 드론, 자전거 대회 등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퍼스널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체험 공간까지 레저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천시 만의 차별화된 레포츠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이용방법이나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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