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예스' 10기, 손수레 전달로 활동 마무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가 올해의 봉사 활동 콘셉트인 폐지수거 전용 '노랑 손수레'를 제작, 당진시에 전달하며 5개월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현대제철은 해피예스 10기가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실내체육관에서 손수레를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 봉사를 진행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손수레 제작 봉사를 이어갔다. 

지난해 9기 봉사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손수레 100대를 각 지자체의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제공했지만 아직 필요로 하는 어른들이 더 많다는 판단에서다.

   
▲ 16일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 10기가 자신들이 만든 'DIY 노랑 손수레'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올해는 지난해 제공한 손수레를 사용한 것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 지역·사용자별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제작했다.

이날 실내체육관에 모인 해피예스 봉사 단원 100명은 당진제철소 임직원 봉사단 15명과 함께 30대의 노랑 손수레를 만들었다.

봉사단원 장재원(경북대 4학년)은 "자율봉사활동 때 직접 기획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 깊었다"며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학생활에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학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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