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호 태풍 ‘너구리’가 현재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태풍 너구리가 오는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9일에는 일본 큐슈 서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 태풍 너구리/사진=기상청

태풍 너구리는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초속 18m로 약한 소형 태풍에 불과하지만 세력을 점차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의 진로가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남해안을 향해 올라올 가능성도 있으므로 태풍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너구리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북상, 일본에서 소멸됐음 좋겠다” “태풍 너구리 북상, 아 태풍의 시기가 왔군” “태풍 너구리 북상, 태풍 이름이 뭔가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