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이혼사유 폭력아닌 서세원 외도?...“남편, 지키고 싶었다”

방송인 서정희가 남편인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혼 원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지난 2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 소송 관련 소장을 제출했다.

당초 두 사람은 지난 5월 10일 말다툼을 하던 중 자신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했다며 폭행 혐의로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서정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서세원의 외도를 언급했다.

서정희는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32년동안 남편만 믿고 살아왔다”며 “남편을 위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참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가정을,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세원 측은 현재까지 서정희의 주장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서세원, 서정희 부부는 1982년 결혼한 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알려져 왔다.

서정희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정희, 서세원 외도가 이유라면 이혼하는게 맞다” “서정희, 사실이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서정희, 서세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