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제조업과 도소매업, 숙박음식업의 취업자가 1년 사이 16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업종은 국내 고용 시장에서 취업자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전체 취업자 비중 가운데 39.1%를 차지한다.

이 업종의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2013년 관련 통계가 이뤄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악화와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마저 인상돼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고용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제조업·도소매업·숙박음식업의 평균 취업자는 1048만2800명으로 전년 동기(1064만6500명) 대비 16만3700명(-1.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7만3100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제조업은 4만6000명, 숙박음식업은 4만5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조업 평균 취업자는 451만4000명으로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비스산업인 도소매업(372만4000명)과 숙박음식업(224만5000명)이 제조업에 이어 각각 취업자 규모 2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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