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가 2019 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박경완 배터리 코치가 수석 코치를 맡고 김무관 2군 감독이 1군 타격코치로 보직 이동했다. 

SK는 지난 13일 미국으로 돌아간 힐만 감독 후임으로 염경엽 감독을 선임한 데 이어 19일 코칭스태프 구성을 발표했다. 

   
▲ 박경완 SK 수석코치. /사진=SK 와이번스


1군 코치진은 염경엽 신임 감독의 타격 및 투구 이론의 방향성에 맞는 코치를 인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터리 코치로 활동했던 박경완 코치가 수석 코치로 내부 승진을 했고, 손혁-최상덕 코치가 투수 파트를 담당한다. 2군 감독이었던 김무관 코치가 1군으로 옮겨 백재호 코치와 함께 타격을 지도한다. 손지환 수비 코치, 정수성 작전/주루 코치, 박재상 1루 베이스 코치,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염경엽 감독을 보좌한다. 

퓨처스팀(2군)은 이종운 감독 아래 김석연 수석 및 타격 코치, 김경태-제춘모 투수 코치, 김일경 수비 코치, 조동화 작전/주루 코치, 김필중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다. 잔류군으로 운영되는 루키팀은 최창호 코치, 서한규 코치, 이대수 코치, 전병두 코치가 맡는다.

신규로 영입된 코치는 장재중(전 롯데 코치), 김일경(전 LG 코치), 조동화(전 SK 선수), 이대수(전 SK 선수), 전병두(전 SK 전력분석원) 등 5명이다.

SK 구단은 "코칭스태프의 내부 승진을 통한 구단 내 코치 육성 강화에 중점을 뒀으며, 구단의 선수 육성 방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단의 문화, 선수 운영 및 육성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SK 출신 베테랑 선수(전병두·조동화·이대수)들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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