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호암미술관 선영에 참배...저녁에 기제사 제주 맡아
   
▲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1주기 추모식에서 행사를 마친 CJ그룹 이재현 회장(오른쪽)이 부축을 받으며 일행과 함께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가족들과 함께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참배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에서 열린 '이병철 창업주 31주기 추도식'에 이 회장은 아들인 이선호 부장 부부, 딸 이경후 상무 내외와 함께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CJ가의 새 식구가 된 이 부장의 아내 이다희 전 아나운서도 함께 참석했다. 

아울러 CJ 임원들은 이날 오전 CJ인재원에서 추모포럼을 열었으며, 오후에 선영을 참배할 예정이다. 

추모포럼에서는 박근희 CJ 부회장이 호암의 인재제일 철학에 대한 강의와 CJ의 인재경영 실천사례 패널토론 등을 통해 선대회장의 뜻을 기렸다.

CJ 추모포럼은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계승, 실천하자는 뜻에서 2016년부터 기일 오전에 임원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다. 첫 해 '호암철학'과 지난해 '사업보국'에 이어 올해 '인재제일'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추모식과 별도로 기제사는 CJ그룹의 주재로 열린다. 제사는 호암의 장손인 이 회장이 제주를 맡아 이날 저녁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1938년 대구 중구에 삼성상회를, 1968년 삼성전자공업을 설립해 오늘날 삼성그룹의 기틀을 마련했다. 신세계그룹과 한솔그룹 등이 범 삼성가에 해당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