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시범단지에서 주거문화·주거형태 경험
   
▲ 지난 19일 서울지역본부 강남권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한 국회 사무처 소속 신임관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회사무처 소속 신임관리자들이 LH 서울지역본부 관할 강남3단지·강남5단지와 강남권주거복지센터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리자들이 19일 찾은 강남3단지와 5단지는 디자인시범 임대아파트로, 2010년 ‘서울강남지구 디자인시범 주거단지 국제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선정하고 공사를 진행했다.

디자인시범단지 중 강남3단지는 총 1065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리켄 야마모토(일본)가 단지설계를 담당했고 사랑방과 마당의 개념을 도입해 1인가구 또는 고령자의 사회적 접촉과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또 강남5단지에는 총 133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프르츠 반 돈겐이 설계한 이 단지는 10년공임, 10년분납, 장기전세주택으로 구성됐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목표로 개인용 뒤뜰과 공용의 녹지공간이 공존하는 유럽의 중정형 블록을 한국 사회와 문화적 배경에 맞춰서 조성했다.

이밖에 LH는 국민생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거상담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연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강남권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이후 청년층, 신혼부부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및 주거복지정책 알리기에 노력하고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무료 스터디룸도 개방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뉴딜 일자리매니저가 상주하면서 이력서 및 자소서 코칭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월 2·4주 토요일에 청년층 취업특강을 개최해 멘토링 지원도 시행중이다. 

강병진 LH 강남권주거복지센터장은 “임대아파트에 대한 인식 개선과 LH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현장 견학을 추진했다”며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입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법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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