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기술특례로 상장이 완료된 기업이 12개사로 집계됐으며 현재 공모 등이 진행 중인 기업 10개사를 더하면 모두 22개사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작년(7개사)과 비교하면 3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기술특례 기업이 코스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19일 현재 약 10%로 2015년 4.6%, 2016년 4.5%, 2017년 6.7% 등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올해는 특히 성장성 특례 적용 기업(셀리버리)이 제도 신설 후 처음 상장됐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청구예정 기업 3곳 포함)도 25개사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은 전체 청구기업의 22%에 달하면서 기술특례제도가 코스닥 진입의 주요 창구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의 공모금액은 약 6470억원이고 이들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7.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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