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워킹그룹(실무단) 첫 회의에 대해 "정부는 대북제재 범위 내에서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하면서 (남북) 철도공동조사 등과 관련해서도 한반도 본부장 방미와 한미 워킹그룹 개최를 통해 미국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0일 워킹그룹을 출범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워킹그룹 의제에 따라 그에 필요한 인원이 참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한미 워킹그룹 참여 인사에 대해선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는 20일(현지시간) 오후, 한국시각으로는 21일 오전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비핵화 및 남북협력, 제재 이행 등과 관련된 한미 양국간 관심사항에 대해 정례적으로 협의한다는 목표하에 출범하는 것"이라며 "현재 계획으로는 20일 오후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외교부는 20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워킹그룹(실무단) 첫 회의에 대해 "정부는 대북제재 범위 내에서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다./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