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농업소득 외 고정 소득 보장하는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 GS건설이 경북대 연구진과 실증 시험 공동연구를 위해 경상북도 군위군 경북대학교 농업과학대학 부속실습장에 설치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험 모듈 전경/사진=GS건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GS건설이 경상북도 군위군과 태양광 발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군위군과 함께 하는 주민 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군위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부문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일조 조건이 우수한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과 영농을 함께하는 1차 + 2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서,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해가 적은 군위군의 지리적 특성이 대기업의 미래 에너지 설계와 투자 방향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해석 된다.
 
GS건설은 경북대 실습부지가 있는 군위군 효령면 마시리 부지내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작물의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설치에 대한 최상의 모델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대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GS건설과 군위군의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업인에게는 사업부지를 임대해주고 지분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사업부지 농민에게는 농사를 지으며 임대수입과 전력 판매에 대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위군은 영농형태양광발전사업이 지금까지의 자연환경 훼손 등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개선하여 주민 이해도 향상으로 이어져, 주민이면 누구나 일정소득이 보장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GS건설과 군위군은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하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GS건설은 태양광 발전 사업의 개발에 따른 주민 수용성 확보, 사업 후보지의 주민 수익사업 우선 검토와 지역환원사업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병행한다. 군위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과 기타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한 지원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GS건설 전력사업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는 “군위군과 함께 진행하는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농가에 농업소득 외에 고정 소득을 보장하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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