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 증시의 이틀 연속 급락세에 영향을 받은 코스피가 21일 2050대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9p(-1.31%) 내린 2055.29를 가리키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5.51p(-1.22%) 하락한 2057.07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코스피가 장중 205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82%), 나스닥 지수(-1.70%) 등 주요 지수가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떨어졌다. 아울러 3대 지수는 이날로 올해 상승분을 일제히 반납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은 7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129억원, 173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10%), SK하이닉스(-1.78%), 셀트리온(-3.08%), SK텔레콤(-0.53%), POSCO(-1.35%), 현대차(-1.33%), 신한지주(-0.59%), SK(-1.78%) 등 10위권 종목 10개 중 9개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65p(-1.40%) 내린 681.16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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