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 홍성민 1실점 ‘호투’, SK 6-2 제압…3연패 탈출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6승1무33패로 4위를 지켰고 선발 홍성민은 5회까지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어진 볼펜진도 홍성민의 승리를 도왔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강민호는 4회 솔로 홈런을 작렬,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루이스 히메네스도 오랜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반면, SK(30승43패)는 4연패에 빠지며 8위로 밀려났다. 채병용은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앉았다.

롯데는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2루에서 4번타자 최준석의 중전 안타로 균형을 맞춘 뒤 2사 후 박종윤까지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때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또 4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의 솔로 홈런과 볼넷 2개로 계속된 1,2루 기회에서는 최준석이 우익수 방면 안타로 2점을 더 벌었다.

여기에 히메네스는 7회 비거리 130m짜리 솔로 아치를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8회 1점을 만회했지만 역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