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투입전 지역문화 이해는 필수”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은 신입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대구지역 사투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신입 객실승무원의 서비스교육 정규과정 중에 지역문화 이해하기를 주제로 대구 사투리 교육을 실시한 것. 지역적 특색이 물씬 풍기는 사투리 기내방송으로 지방공항 이용자에게 친근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 제주항공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서비스교육 정규과정 중의 하나로 대구 사투리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 대구공항에서 도쿄와 가고시마에 취항한 데 이어 오는 12월 중에는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로 노선을 대폭 늘린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의 이 같은 대구사투리 집중교육은 최근 잇달아 대구공항발 신규취항지가 급속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나리타)와 가고시마 행 일본 2개 도시 신규취항에 이어 오는 12월 중 베트남 나트랑(냐짱)과 다낭,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등 4개 도시의 추가 신규취항을 앞두고 있다. 불과 3개월 사이에 모두 6개의 국제선을 신규 개설하며 대구발 국제선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제주항공의 이 같은 사투리 방송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객실승무원들의 기내 특화서비스팀인 ‘JJ펀서비스팀’은 제주도와 부산 사투리는 물론 일본 오사카 등 간사이(關西)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하며 승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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