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21일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1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켈리를 새로 영입함에 따라 LG는 기존 외국인 투수 소사와 윌슨 가운데 한 명과는 결별하게 됐다. 누구와 재계약할 것인지는 미정이다.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미국 출신의 우완 투수인 케이시 켈리(Casey Kelly, 1989년생)는 키 190cm, 몸무게 97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유망주 출진으로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6경기 출장해 2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냈다. 

켈리는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7경기(선발 3차례)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를 안았고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켈리는 선발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투수로서 팀 선발진의 한 축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켈리 영입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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