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당사자 의견 수렴 없이 산림기술진흥법 시행령 '강행'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림조합중앙회지부는 21일서울 청와대 앞에서 짐재현 산림청장 '해임'을 촉구하는 제3차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 노조는 김 청장이 '시대착오적' 반정부정책과 '졸속 행정'의 총책임자라며, 해임을 요구했다.

앞서 19일에는 금융노조 허권 위원장이 김 청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금융노조는 산림기술진흥법 시행령을 김 청장이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 청장은 시행령 개정으로 산림조합에 '동일인 설계.시공 분리'를 강제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허 위원장은 "산림청의 압박은 산림조합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조직을 축소하겠다는 '협박'에 다름 아니다"라며 "이런 '무소불위'의 산림청은 절대 개혁 주체가 될 수 없으며 '개혁 대상'일 뿐이므로, 산림청의 온전한 개혁을 위해서라도 김 청장이 즉각적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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