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콜롬비아에 2-1 승…12년만에 4강 진출

브라질이 콜롬비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5일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이스타지우 카스텔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 사진출처=SBS 캡처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2002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에 진출해 성공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 5시 프랑스를 꺾고 4강에 오른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 콜롬비아는 월드컵 대결에서 처음 만났으며, 콜롬비아는 상대전적 26전 16승8무2패의 우위에 있는 브라질을 상대로 팽팽히 맞섰다.

이날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콜롬비아의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의 맞대결도 큰 관심거리였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선제골을 도왔고 로드리게스는 후반 추격을 알리는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후반 43분 상대와 충돌한 후 들것에 실려 나가 축구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득점부문 1위 로드리게스는 이날 1골을 더해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8강전 등 5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6골로 대회를 마쳤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콜롬비아, 역시 네이마르와 로드리게스의 뛰어난 경기가 압도적”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 아프겠다. 로드리게스의 득점포 더 이상 볼 수 없나?” “브라질 콜롬비아, 네이마르의 크로스 죽였다. 로드리게스는 역시...스타로 떠오를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