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부정평가 등 국정지지도에 대한 알앤써치 바로미터 11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 사진은 이를 포함한 지난 2달간의 조사 추이./알앤써치 홈페이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7%p 하락한 50.3%(부정평가 43.4%)로 19일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20일 실시한 11월 셋째주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이같이 알려졌다.

알앤써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에서 긍정 및 부정평가간 차이는 6.9%p 차이로 좁혀졌고 20대 청년층에서는 최초로 부정평가(47.3%)가 긍정평가(44.5%)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알앤써치는 20대 청년층이 문 대통령 지지에서 이탈한 현상에 대해 "생활형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세대인 20대의 민심 이반현상은 경제고용불안 뿐만 아니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개혁작업에 대한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78.4%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에서 62.8%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앤써치의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4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20일 하루동안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3%이고 표본은 2018년 10월말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른 성과 연령 및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7%p 하락한 50.3%(부정평가 43.4%)로 19일 나타났다./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