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사고 발생 80일 추가 희생자 수습 없어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80일(4일 기준)이 지났지만 추가 희생자에 대한 수습 소식은 없다.

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기준, 총 476명 중 구조 172명, 희생자 293명, 실종 11명으로 지나달 24일 희생자 수습 이후 10일째 추가 발견이 없다.

   
▲ 세월호 침몰 당시 모습/뉴시스

기상은 이날부터 7일까지 소조기이며, 다음 대조기는 13~16일이다. 오늘은 풍속 5~10㎧, 파고 0.5~1.0m로 대체로 양호, 모레(7.6)는 풍속 6~12㎧, 파고 0.5~2.0m로 오후에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대책본부는 함정 102척(군·경·관공선) 동원 해상수색, 잠수사 34명 17회(7.4.06:28전후) 수중수색 및 선내 장애물 제거, 항공기 4대 광범위수색 중이다.

또 희생자와 유품의 유실을 막기 위해 선체 창문 등 개구부에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차단봉(49개소) 및 그물망(5개소) 설치ㆍ운용하고 있다.

해상에서는 어선 303척을 동원(채낚기9,저인망14,낭장망273,닻자망7)해 수색 중이며, 군·경·소방 등 인력 997명 동원 인근 도서 해안선 수색, 어선 동원 유․무인도서(80개소 43척) 및 양식장(47개소 34척)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범대책본부는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상태에 대한 제6차 정밀조사 실시 결과, 선체 이동이나 침하현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앞으로 휴가철 다가오는데 지역 주민들의 고통도 상당할 듯” “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답답하네요 희생자 찾는게 이렇게 어렵군요” “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어서 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