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내달 14일까지 직접 개발한 '신품종 경기미'를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를 통해 한정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추진한다.

도농업기술원은 22일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일 신품종은 '참드림' '맛드림' '가와지 1호'라고 밝혔다.

참드림 품종은 한국 고유의 토종 품종을 바탕으로 개발된 쌀로, 일본 '추청쌀'보다 밥맛과 보관성이 우수하며, 한식에 잘 어울린다.

맛드림은 경기도가 개발한 첫 신품종으로, 은은한 단맛과 진한 풍미,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은데, 특히 주먹밥과 초밥 및 덮밥류와 압력밥솥 조리에 적합하다.

가와지 1호는 고양시 '특화품종'으로, 고양시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로 알려진 '가와지 볍씨'의 스포리를 품고 있다.

작은 쌀알과 뽀얀 외관이 특징으로 멥쌀과 찹쌀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식감이 부드러워 청소년이나 노년층에 특히 인기가 높고, 식아도 밥이 딱딱해지지 않아 도시락이나 김밥용으로도 좋다.

이번 기획전에선 '백학참쌀' 10kg(연천 백학쌀닷컴)과 '김포금쌀' 10kg(김포 게으른농부영농조합법인), '가와지쌀' 10kg(고양시쌀연구회) 등을 각각 150개 한정 할인 판매한다.

김석철 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경기미는 '종자주권' 확보와 소비자들의 변화된 입맛에 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된 신품종"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