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허민이 남편 정인욱과 교제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개그계 새 신부 홍현희, 허민,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6년 9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과 공개 열애를 시작해 오는 12월 지각 결혼을 하게 된 허민. 이들 커플은 지난해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고 결혼할 계획이었으나 허민의 임신으로 결혼식을 1년가량 연기했다.

지난해 12월 7일 딸 아인 양을 품에 안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허민이지만, 교제 기간 동안 받은 상처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허민은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남편이 받았던 비난의 화살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허민은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스포츠 열성 팬들이 많다 보니 저보단 남편을 향한 악플이 많았다. 공을 잘 던질 땐 응원해주시다가 한 번 못 던지면 '스트라이크를 딴 데 넣었네', '허민 매니저나 해라'라는 악플이 달리곤 했다"며 "혼전 임신이 알려진 뒤에는 더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 활동이 활발하던 시기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허민. 그는 "남편이 시즌 중이었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전하면 엄청난 악플이 달릴 게 뻔했다"면서 "그래서 몸이 안 좋다고 말하고 방송 활동을 접어야 했다"고 자신이 겪은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축복만 받기에도 모자랄 시기에 혼자 겪어야 했던 시련. 허민은 "친정은 청주고 남편은 대구에 있는데, 임신 사실을 말할 수도 없었다. 모든 걸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갔는데, 남편이 원정 경기를 다니기 때문에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시부모님의 도움으로 그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지만, 결코 순탄치 않았던 연애와 임신 시절이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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