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이거참'에 출연한 전원책이 10살 어린이에게 뜻밖의 굴욕을 당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이솔립 양의 불꽃 튀는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나이거참'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서로의 to-do 리스트를 실행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날 '나이거참'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이솔립 양은 중화요리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솔립 양은 평소 가졌던 궁금증을 전원책에게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 사진=tvN '나이거참' 방송 캡처


이솔립 양은 '기자나 아나운서들은 배우냐"고 질문했고, 전원책은 "배우 아니다"라며 "기자도 공부 많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솔립 양은 "(전원책) 할아버지도 뉴스에 나왔냐"고 물었고, 전원책은 "그렇다"고 밝혔다. TV조선 앵커 경험이 있는 전원책은 "난 뉴스 앵커도 하던 사람이다"라고 자신했지만, "못 봤다"는 공허한 대답만 돌아왔다.

이어 이솔립 양은 "전 손석희 아저씨밖에 못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전원책은 "손석희 아저씨 이름은 어떻게 아냐"면서 "왜 손석희는 아저씨고 나는 할아버지냐. 나와 한 살밖에 나이 차이가 안 난다"고 발끈, 연신 웃음을 안겼다. 손석희는 1956년생, 전원책은 1955년생으로 각각 만 62세, 63세다.

한편 '나이거참'은 총 4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