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무더위…서울 낮 32도

주말인 5일 전국이 무더운 가운데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2도까지 오르겠다. 또 제주에는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 사진출처=YTN 캡처

주말 동안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3도 등이다.

한편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미국 괌 서북서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1㎞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4m(시속 122㎞)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 너구리는 6일 새벽에는 미국 괌 서북서쪽 약 102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너구리의 강도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에는 충청이남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며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최고 80㎜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말날씨 더운데 태풍 너구리 안 올라오나?" "주말날씨 오늘 서울 장난아냐...후덥지근 너구리가 그립다" "주말날씨 덥다 더워, 시원한 바람이 필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