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지원업무 중 투신 경찰관 ‘특진’ 추서

세월호 수색 작업 현장에서 지원업무를 하던 중 바다에 투신해 자살한 경찰관에 대해 특진 추서한다.

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지원업무를 하던 중 투신해 사망한 고(故) 김태호(49) 경위에 대해 경감 특진을 추서한다.

   
▲ 세월호 침몰 사고 모습(기사와 무관함)/뉴시스

김 경위 영결식은 전남경찰청장장으로 오는 7일 오전 진도경찰서에서 진행한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김 경위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진도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58분께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 무조리선착장 앞 해상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고 김태호 경위의 시신을 어민이 발견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경위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26분께 진도군 진도읍 진도대교에서 투신했다.

김 경위는 세월호 참사 이후 투신 전까지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지원업무를 해 왔으며 업무 피로와 승진 등의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세월호 수색 작업 현황, 세월호 참사 지원 경찰관들, 자원봉사자들 모두 건강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