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롯데건설·한화건설·금호건설·쌍용건설 대상
[미디어펜=김병화 기자]미디어펜은 23일 '2018 주거·도시 환경 대상'을 확정해 시상했다.

'2018 주거·도시 환경 대상'은 올해 준공했거나 공급 승인을 받은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실용성과 건축미 등을 얼마나 잘 조화시켰는지를 평가했다.

올해는 브랜드, 주택, 공간혁신, 동반성장, 고객만족, 단지특화, 복합개발, 웰빙아파트, 해외건설 등 총 9개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했다.

   


먼저 '브랜드 대상'으로는 GS건설의 '자이'가 뽑혔다.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의 분양에 나서 의정부 신규 분양시장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평균 41.67대 1)을 기록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가 확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택 대상'은 대림산업이 선정됐다. 대림산업은 최근 부산광역시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 브랜드 주택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지는 평지에 자리해 경사지나 구릉지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 주거단지보다 안전하고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공간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H 시리즈(Series)'로 공개해 입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H 클린현관'을 시작으로, 'H 드레스퀘어'와 'H 스터디룸'(8월), 'H 벨'(9월), 'H 세컨리빙(H 2nd Living)' 등을 선보인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동반성장 대상'을 받았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에게 매월 무이자 대여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협력회사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할 경우 2.0%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만족 대상'은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더샵만의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시스템'과 단지가 하나의 이미지로 인식되도록 하는 '시밀러 룩 디자인' 등을 통해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특화커뮤니티 대상'은 최근 복층형 단독주택과 같은 1층 가구 특화상품 '트리플 캐슬하우스'를 선보인 롯데건설이 차지했다. 트리플 캐슬하우스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1층 가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 2개층을 더해 총 3개층의 복층형 가구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트리플캐슬하우스는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상도역 롯데캐슬' 84㎡타입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복합개발 대상'을 수상했다. 한화건설은 11월 주상복합아파트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선보였다.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되며, 신개념 메디&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도 지하 2층~지상 2층에 조성된다.

금호건설은 '웰빙아파트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최근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검단신도시 최초의 공공분양 아파트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해 평균 5.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건폐율은 11.62%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했고, 단지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44.56%를 녹지로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해외건설 대상'은 쌍용건설이 받았다. 해외건설 명가로 통하는 쌍용건설은 올해도 해외 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서 4200억원(3억8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연이어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미디어펜 '주거·도시 환경 대상'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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