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최초 게임 분야와 소방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 2곳이 신규 지정됐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경기글로벌통상고와 강원도 영월공업고를 각각 게임 및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하고 오는 2020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내에서는 현재 47개의 마이스터고가 운영되고 있다. 개교를 준비중인 학교 2곳, 이번에 새로 포함된 2곳을 합쳐 총 51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새로 지정된 게임마이스터고는 향후 게임콘텐츠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지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기획력을 갖춘 게임개발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특히, 게임 관련업체가 서울과 판교, 안양 등 수도권에 밀집한 만큼 학교의 지리적 위치가 산학협력에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터고 최초로 학교의 유휴공간을 구조 변경해 게임 관련기업을 유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도 시도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소방마이스터고는 소방청과 영월군청 등 정부부처·지자체의 체계적 지원 아래 설계와 시공, 공사, 감리, 안전 전문가 등 소방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새롭게 지정된 게임 및 소방분야 마이스터고가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산업수요 변화와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요구하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로 마이스터고 지정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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