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민정이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스페셜 MC로 나왔을 뿐인데 화제 만발이다. 곧 드라마로 연기 복귀를 앞두고 있어 드라마 인기몰이에도 밝은 전망을 던졌다.

배우 이민정은 25일 방송된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병헌과 결혼해 톱스타 부부가 됐고, 출산과 육아로 활동 공백기가 있었던 이민정이 모처럼 TV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민정을 처음 만난 '모벤저스'는 그의 미모에 감탄 연발이었다. 어머니들은 하나같이 "너무 예쁘다"며 외모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VCR을 지켜보면서 MC 신동엽 서장훈, 어머니들과 틈틈이 얘기를 나눌 때 이민정은 그동안 잘 공개되지 않았던 이병헌과의 결혼 생활, 아들 이야기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 사진='더팩트' 제공,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민정은 이병헌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의 상황, 자신과는 달리 밥을 너무 빨리 먹는 이병헌으로 인해 신혼 초 서운했던 얘기, 아들이 '미스터 션샤인'에 나온 이병헌을 보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아빠를 유진 초이(이병헌의 '미스터 션샤인' 배역)라고 소개한 일화 등을 털어놓았다.

또한 김건모와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일본 여행, 임원희-정석용의 짠한 우정여행, 홍진영 자매의 유쾌발랄 일상에 어머니들과 함께 격한 리액션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민정이 '미운우리새끼' 스페셜 MC로 참여한 것은 드라마 복귀작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정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운명과 분노'의 주연 구해라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2016년 '돌아와요 아저씨' 이후 2년 7개월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여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먼저 만나며 4살 아들을 둔 엄마임에도 여전한 미모를 뽐낸 이민정이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과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것인지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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