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2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대강의장에서는 'CSV(공유가치창출)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로 제2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전문가와 학계, 일반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의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리를 빛냈다.


   
▲ 사진=제2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포럼 제공


포럼은 유대현 MBC플러스 아나운서의 사회로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스포츠엔터테인먼트학 신호창 주임교수가 CSV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유가치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회적기업 빅이슈코리아의 안병훈 국장과 '풍문으로들었쇼', '연예가중계', '섹션TV' 등의 방송 언론인 박현민 편집장이 CSV 사례 및 실무에 관해 강연했다. 빅이슈와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의 사례를 들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관심과 참여가 이끌어내는 사회적 가치를 설명했다.


   
▲ (왼쪽부터) 신호창 교수, 박현민 편집장, 가수 션, 강연자 박정태 이사장, 안병훈 국장, / 사진=제2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포럼 제공


롯데자이언츠의 레전드이자 레인보우희망재단의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정태 이사장은 스포츠 산업의 CSV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야구를 통해 사회와 사람을 변화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소년원 야구단의 사례를 들며, 스포츠의 관심이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착한 연예인', '기부 천사'로 불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션 이사는 SNS로 시작된 아이스버킷챌린지로 10억이 모금된 사례를 들며 작은 공유가 큰 가치로 연결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현대사회에서 셀럽과 엔터테이너의 사회공헌 역할과 공유가치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엔터테이너로서 발휘할 수 있는 긍정적 사회공헌 역할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포럼에 걸맞게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하여 재미와 감동, 교육을 동시에 잡으며 기존의 무거운 포럼 분위기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포럼으로 기획됐다.
 
포럼의 총감독을 맡은 박병건(휘)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 교수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CSV 역할과 가치를 본 포럼을 통해 의미 있게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총평했다. 

이번 포럼의 주최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동문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주방옥 블러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포럼의 지속적 개최를 통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동문회가 주최, 주관하고 (주)블러썸엔터테인먼트, (주)보이스팩토리, 트리플미디어 PR전문기업 위너스피알, (주)윌링투, 아나스타즈 협찬,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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