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이크로닷 부모님의 사기 논란에 이어 도끼 어머니가 동창생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도끼 어머니 김모(61)씨의 중학교 동창 A씨는 26일 영남일보를 통해 김씨가 2002년 빌려간 돈 약 1100여만 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A씨에 따르면 A씨는 IMF 외환위기 이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김씨에게 번호계 형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돈을 빌려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이에 A씨는 대구 남부경찰서에 김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50만원씩 두 번 선이자를 받은 A씨는 '돈을 갚지 않을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얻었고, 김씨는 현재도 빌려간 돈을 변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관계자는 "도끼는 잘 모르는 상황이라 도끼 형인 미스터 고르도에게 사실 여부를 파악했다"면서 "고르도는 '상대가 소송했을 당시 어머니는 파산 판결을 받았고 상대가 공탁금을 받은 상태라 어머니는 민형사상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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