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겨운이 '팔불출' 소리까지 들으면서도 극진한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24시간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겠다는 것이 결혼 1년이 넘은 정겨운의 고백이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는 배우 정겨운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정겨운은 시종일관 아내 자랑을 늘어놓았다. 정겨운은 지난해 9월 30일 10살 연하의 피아노 전공 늦깎이 음대생과 결혼했는데 여전히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에 푹 빠져 있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정겨운은 아내에 대해 "연예인 뺨치는 미모", "일산에서 미모로 유명" 등 외모 자랑을 이어갔다. 심지어 "'어떤 연예인하고 정겨운 닮은 사람이 같이 손잡고 다니더라' 이런 얘기 많이 들었다"는 말도 했다. 

아내가 피아노를 잘 치고, 그런 아내를 위해 요리를 잘 해준다는 등 아내 사랑으로 침을 튀자 MC 서장훈은 "팔불출이네"라고 타박했다. 그러나 정겨운은 아랑곳않고 틈만 나면 아내 자랑을 했고, 거의 24시간을 붙어 지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 녹화를 하고 있으면서도 아내와 떨어져 있는게 불안해 전화라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해 MC 및 다른 출연진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 사진=정겨운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보여준 정겨운의 이런 '아내 바보' 모습이 별로 과장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의 SNS를 보면 알 수 있다. 정겨운은 아내와 함께 지내는 일상 사진을 자주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넘치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때로는 결혼 화보 사진을 다시 게시하며 사랑을 재확인하기도 한다.

사진과 함께 올리는 글은 닭살 유발이다. "흥부자 아내와 사는 남편의 행복",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얼굴", "첫눈이 온 우리의 주말", "내 옆에 그녀" 같은 깨소금 볶는 멘트를 틈만 나면 방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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