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7)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먼저 보도가 됐다.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토미 조셉이 한국의 LG 트윈스와 1년 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조셉은 이번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 속해 있었다"고 전했다.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토미 조셉은 메이저리그 경력의 거포다. 2012 시즌 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해 2016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4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43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

조셉은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고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 A팀 라운드락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84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21홈런, 67타점의 성적을 냈다.

조셉은 과거 포수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주 포지션은 1루수다. 새 외국인타자로 거포형 내야수를 원했던 LG에는 적합한 선수로 평가된다. LG가 조셉과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 새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 재계약한 투수 타일러 윌슨과 내년 시즌을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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